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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계란가격 6000원대 목표…범부처 총력 대응"

기사등록 : 2021-08-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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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가 긴급경영안정자금 350억원으로 확대
합동점검반 구성…"생산·유통·판매 전 단계 점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계란가격이 조속히 6000원대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계란가격안정방안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산란계수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살처분 보상금 지급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란계 재입식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5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확대하고 8~10월 한시적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TF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7.30 photo@newspim.com

계란 수입은 8월과 9월 각각 1억개씩 지속하고 수입계란 공급가격은 3000원대로 인하한다. 특히 수입계란은 대형마트 등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계란가격 모니터링, 담합·사업자단체 금지행위 감시, 법 위반행위 사전계도를 이어간다. 가격동향·재고 증감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담합 징후 포착시 조사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업계와의 협의를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기관들은 계란가격안정방안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총괄반장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이 맡으며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부, 공정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이 참여한다.

이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은 계란의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걸쳐 종합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한다"며 "계란수급안정을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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