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하루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5명 등 4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 48명 중 절반이 넘는 25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확진자다. 숨은 확진자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6시 기준 대전에서는 48명(대전 4645~469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로 분류됐다.
대전서 하루새 48명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절반이 '경로 불명' 확진자로 파악됐다. [사진=뉴스핌DB] 2021.08.06 gyun507@newspim.com |
이들 중 45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고, 3명은 타 지역(세종2, 서울1) 관련 확진자다.
지역감염 확진자 중 25명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유성구 재활의학과 관련해서는 접촉자로 격리 중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 동료, 지인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로 파악됐다.
현재 대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00명 안팎으로 대전·충남·충북 5개 병원과 4개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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