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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첨단기술·지재권 해외서 보호 받을 수 있게 FTA 이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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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기업에 새로운 무역방벽 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우리 제품이 해외에서 차별받지 않고 우리의 첨단 기술과 지식재산권이 해외시장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FTA의 이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탄소중립 2050, 그린 이코노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환경규제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사적 변곡점 속 대한민국 통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국부창출형 통상'으로 통상의 외연 확대 ▲글로벌 통상 리더십 발휘 ▲통상전문가 육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부] 2021.08.09 fedor01@newspim.com

그는 "그동안의 '교섭형 통상'을 넘어서 '국부창출형 통상'으로 통상의 외연을 과감하게 넓히며 치고 나갈 것"이라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기업들과 함께 '원 팀 코리아'를 이뤄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배터리·조선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산업들이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초격차를 확보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 제품, K-pop, K-movies 등 한류와 연계한 K-food, K-beauty, 농수산 제품들이 디지털·비대면 방식으로 신남방·신북방 등지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 본부장은 또 "소부장 핵심 기업들의 투자를 국내로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통상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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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선도 국가', '통상 선진국'으로서의 리더십을 적극 발휘해 국제 통상 질서의 새로운 판을 짜는데 선제적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 글로벌 경제성장의 핵심축이 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다자적 경제통상질서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역내 다자간 디지털협정의 출범을 위해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기 발효는 물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여 본부장은 "'사람 중심의' 일류 통상조직, 일류 통상전문가를 키우는 백년대계의 통상교섭본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통상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공급망·백신·수출·투자·에너지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통섭형 통상인재'가 필요하다"며 "연공서열·기수에 구애받지 않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통상교섭본부의 인력풀을 넓고 다양하게 골고루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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