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충남 예산군과 손잡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충남 예산군과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예산군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부문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부문장(오른쪽)과 황선봉 예산군수가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2021.08.09 sungsoo@newspim.com |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는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일원에 약 140만㎡(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장항선과 서해선 복선전철(개통 예정)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으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건설투자자(CI)로서, 예산군은 사업을 주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컴플렉스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 전기차 부품 등과 연관된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가 준공되면 54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를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해 충청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및 자원순환 정책과 부합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부문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예산군과 함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우리 회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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