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 가장 선호되는 곳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달 13∼27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77명을 상대로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와 올해 진행 예정인 사전청약 지역의 아파트 청약 의사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 교산'(23.4%)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의사 선호 지역. [자료=직방] 유명환 기자 = 2021.08.09 ymh7536@newspim.com |
뒤를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순이었다.
응답자 거주 지역에 따라 선호 지역은 다소 엇갈렸다. 서울 거주자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과천 과천 ▲고양 창릉 순이었지만, 경기도 거주자는 ▲고양 창릉 ▲하남 교산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순이었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이 80% 가까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부천 대장 ▲광명 시흥 순이었다. 지방 5대광역시 거주자는 '광명 시흥'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나머지 지역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기 신도시를 제외한 올해 분양 예정인 사전 청약지 중에서는 '위례(21.4%)'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남양주 진접2(15.8%) ▲고양 장항(14.5%) ▲성남 복정1(13.5%) ▲과천 주암(12.3%) ▲동작구 수방사(12.2%)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사전청약 공고 시 기본정보 외에 제공했으면 하는 정보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절반이 '확정 분양가'(50.0%)를 선택했다.
이어 '본 청약 시기 및 입주예정월 등의 청약 일정'(24.4%), '주변 지역 정보 및 기반시설 계획정보'(11.3%) 등의 순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역에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사전청약은 1∼2년 후인 본청약 때 분양가가 확정되다 보니 분양가 변동에 대한 불안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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