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엑소 시우민, 최재림에 이어 총 2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24일로 예정됐던 공연 개막이 연기됐다.
'하데스타운' 제작사 클립서비스는 10일 "24일 예정이었던 개막일이 9월 7일로 연기됐다"고 알렸다.
클립서비스는 "지난 5일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후 같은 공간에 머문 전 스태프, 배우를 대상으로 해당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며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에스엔코] 2021.05.14 jyyang@newspim.com |
이어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당일,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확진자 외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배우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7일~9일 추가적인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10일 기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데스타운' 측은 "그간 연습실 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지침을 충실히 지켜 왔으며, 지난 7월 29일~7월 31일 전 배우와스태프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하여 7월 30일~8월 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으로관객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러운 심정"이라며 사과했다.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가 오는 19일 해지되나,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과 충분한 연습을위해 오리지널 프로덕션 및 크리에이티브팀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9월 7일로 개막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9월 5일까지의 예매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환불 조치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시우민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하데스타운' 연습중 접촉 중인 인원이 전원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0일 최재림이 추가 확진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양성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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