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의 전면적인 확대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SW·AI 교육 토론회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SW·AI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8.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임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분야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디지털 대전환 이후의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우선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수업시수 확대 등 공교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디지털 대전환 이후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공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교육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 장관은 또 "포스트 MZ세대는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와 친근한 '디지털 네이티브'여서 상상력을 마음껏 구현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들에게 걸맞은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과 세상을 연결해주며 디지털 시대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역량 있는 교사를 충분히 양성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활동하게 될 2040년~2050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 '미래산업 주도하는 SW·AI, 미래인재 필요하다'를 주제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주문했다.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SW·AI 교육과정' 발표를 통해 현재 교육과정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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