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킨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 확산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왼쪽부터)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이 산해진미 플로깅 자연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8.11 wisdom@newspim.com |
이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본부장 및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지난 6월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가치 창출로도 이어진다. 전국에서 폐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 이를 활용해 친환경 사회적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 플라스틱의 선순환구조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을 전국 확산해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에서 만들어진 생분해 플라스틱(PBAT) 봉투 등 캠페인 확산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용 등을 위한 1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기본금 1%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민 15만명을 대상으로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캠페인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이 100%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과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랑스러운 대표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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