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2월에 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워싱텅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투자와 관련한 화상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1.08.12 007@newspim.com |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배포자료에서 오는 12월 9일과 10일 민주주의 국가 정상들과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 시민사회, 자선, 민간부문 대표들도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권위주의 대응, 부패 척결, 인권 수호 등이다.
미국은 올해 회의를 계기로 1년 후 후속 대면 회의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논의할 방침이다.
백악관은 초청 국가들을 언급하지 않았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는 12월에 열릴 정상회의와 관련해 "정부는 확립된 민주주의 국가와 신흥 민주주의 국가들을 접촉했다"고 귀띔했다.
민주주의 국가들 간의 정상회의는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확립된' 민주주의 국가는 대부분 서방 국가일 것이며, 중국·러시아의 인권 문제도 제기될 것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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