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10일 2차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도내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사진=경상원] zeunby@newspim.com |
지난 7월 국세청에서 발표한 작년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기준 2020년 전국 폐업점포는 82만7832곳으로 폐업률 9.86%포인트, 경기도는 22만7531곳으로 폐업률 10.1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소매업, 서비스업, 외식업 등 93개 업종 대상 2020년 경기도 가동사업자 폐업점포는 10만4889곳으로 폐업률 13.35%포인트를 기록했다.
경상원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 대상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진행된 '2020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수혜자 4223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기준 폐업점포를 조사한 결과 총 177곳으로 폐업률 4.19%포인트를 기록, 전국 및 경기도 전체 폐업률 대비 절반 이상을 하회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와 경상원은 지난해 2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3차 우한 교민 수용시설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이천지역을 방문해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 그것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강조했던 장호원 지역에 경영환경개선사업 특별지원을 진행했으며, 수혜자 175곳을 대상으로한 폐업점포 조사에서는 5곳으로 2.58%포인트로 폐업률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점포환경개선(간판, 내부인테리어 등), 시스템개선(POS, CCTV 등) 홍보 및 광고 등 1가지를 선택하여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2021년 2차 선정을 완료하고 점포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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