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53억원과 영업이익 1742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3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6.59% 늘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인게임 수익화로 PC와 모바일, 콘솔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은 94%였다.

[사진 제공 = 크래프톤]

PC 게임 매출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8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분기 과금 유저층이 확대돼 역대 최고치의 게임 내 ARPU(가입자 당 평균매출)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 역시 콘텐츠 업데이트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 ▲사업 성장에 따른 인력 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 영향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로 성장 유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기준 사전예약자 2700만명을 확보했고, 이번 달 말에는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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