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경제가 7월 홍수와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중국 국가 통계국이 16일 밝혔다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생산이 안정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농업의 경우 하곡 생산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했으며 추곡 생산도 총체적으로 안정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 분야에서는 1~7월 규모이상 공업 기업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2020년과 2021년 1~7월 평균 생산 증가율은 8.7%에 달했다.
서비스업도 계속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1~7월 서비스 생산 지수가 동기 대비 19.6%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0년과 2021년 2년 평균 성장률은 6.5%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중국 통계국은 또한 투자와 사회 소비 등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 평균 증가율은 1~7월 10.3%에 달했으며 2년 평균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매 총액은 20.7% 증가했으며 2년 평균 성장률은 4.3%로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8.16 chk@newspim.com |
수요 측면에서는 특히 수출입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1~7월 화물 수출입 총액은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2년 평균 증가율은 10.6%를 기록했다.
취업과 물가도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1~7월 중국의 전국 도시 신증 일자리(취업)는 822만 개에 달했고 전국 조사 실업률은 평균 5.2%를 나타냈다. 또한 주민 소비 가격은 0.6% 상승으로 거시 운영 목표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인터넷 산업에 대한 규제등 산업 정책의 변화에도 혁신 분야가 강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신산업 발전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첨단 하이테크 제조업은 1~7월 21.5%의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두해 평균 성장률은 13.1%에 달했다.
첨단 기술 산업 투자는 동기대비 20.7% 증가, 중국 제조 산업이 빠르게 하이테크로 전환하는 것을 보여줬다. 첨단기술 산업 투자는 두해 평균 14.2% 늘어났다.
특히 신흥 첨단 제조 업종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1~7월 신에너지 자동차와 공업 로봇 생산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4.9%, 64.6% 증가세를 실현했다.
실물 상품의 인터넷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6% 늘어났다.
중국 경제및 시장 분석가들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맹렬하고 세계 경제 회복 앞날에 불확실성이 짙은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도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생산 기반에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