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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택수 서울대 교수, 플라스마 물리학 최고 권위 '찬드라세카상' 수상

기사등록 : 2021-08-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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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대학교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Physical Societies) 플라스마 물리분과(Division of Plasma Physics)가 지난 10일 함택수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찬드라세카상의 제8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8회 찬드라세카상을 받은 함택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교수. [사진=서울대학교] 2021.08.17 heyjin6700@newspim.com

찬드라세카상은 198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의 이름을 딴 상이다. 지난 2014년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에 의해 제정됐다. 미국물리학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의 '맥스웰상', 유럽물리학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의 '알펜상'과 함께 세계 3대 플라스마 물리학 상으로 꼽힌다.

함 교수는 1984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텍사스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1986년부터 프린스턴 플라스마 물리 연구소(PPPL)에서 재직하면서 플라스마 난류를 기술하는 제1원리인 선회운동론 이론체계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이는 오늘날 플라스마 난류 및 밀폐 연구의 핵심적 부분을 차지하는 선회운동론 전산모사 코드들의 기틀이 됐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는 함 교수가 핵융합 플라스마 난류 및 밀폐 현상의 이론적 이해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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