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외교부는 17일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긴급 구호를 위해 총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리엘 앙리(Ariel HENRY) 아이티 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며 "아이티 국민에 대한 위로 및 사태의 조기 수습 기원과 함께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데 따라 이뤄졌다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8.09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총리님을 중심으로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고, 지진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아이티 국민 모두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shinhor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