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폐교를 재활용해 환경교육 체험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골치 아픈 폐교 관리와 환경교육 활성화라는 1석2조의 성과가 기대된다.
환경부는 18일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환경교육체험관의 원활한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에코스쿨 공간 예상도 [사진=서울시교육청] wideopen@newspim.com |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제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서구 가양동 소재의 공진중학교를 서울 환경교육체험관 대상지로 선정했다.
환경교육체험관은 미활용 폐교를 환경친화적으로 새단장해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환경교육체험관의 실내에는 환경교실, 연구실, 학습자 쉼터, 작업·목공공간, 도서관, 영상제작실 등이 조성된다.
실외에는 한국 고유 자생종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완충숲, 탄소저감숲, 기후변화 관찰숲, 온실, 양묘장과 야외교실, 생태연못, 텃밭 등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재정투자 심사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하반기에 환경교육체험관을 완공, 개관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경교육체험관이 환경교육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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