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에리완 유소프(Erywan Yusof)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로 미얀마 정세 등을 논의했다.
18일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미얀마 관련 아세안 특사로 임명된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아세안 특사로서의 활동계획과 미얀마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모습. [사진=외교부] 2021.07.30 photo@newspim.com |
정 장관은 에리완 장관에게 "아세안 특사로 임명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는 "지난 4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5개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향후 아세안 특사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4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5개 합의 사항은 ▲폭력중단 ▲모든 당사자 간 대화 개시 ▲아세안 특사 중재 ▲인도적 지원 ▲아세안 특사 미얀마 방문이다.
양측은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과 코로나19 악화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미얀마 내 인도적 위기 해소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양 장관이 올 10월로 예정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shinhor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