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준석 당대표가 22일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문제에 대해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며 "그것을 기반으로 지도부 다른 구성원의 의견을 참고해서 결정 내리겠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1.08.19 leehs@newspim.com |
앞서 이 대표는 권익위 부동산 조사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못지 않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에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소속 의원 12명을 대상으로 탈당 권유 및 제명 조치를 내렸다. 이 대표는 이를 넘어 경제적 이익 환수조치까지 시사한 바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권익위로부터 소명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10여명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오는 23일 오후 4시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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