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배우 장동건‧고소용 부부 등 국내외 유명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 펜트하우스 청담)가 155억원에 거래되면서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최고 매매가격을 기록했던 한남동 '한남더힐'이 8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함께 한 사진이 화제다.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로 지난 3월 115억원(14층)에 두 가구가 팔렸다. 지난달에는 동일 면적이 100억원(6층)에 매매됐다.
이 단지는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들어선 1개동 짜리 고급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20층, 29가구로 조성됐다. 가구마다 개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가구당 주차 가능 대수도 5대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수학스타강사 현우진, 골프선수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도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장 큰 면적인 전용면적 407㎡의 공시가격 163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아파트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게 됐다. 보유세만도
4억원 이상을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인근 H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해당 단지의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나오더라도 매매가격이 워낙 높은 탓에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단지가 아니라"며 "대기업 임원과 연애인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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