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명 대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대구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57명이 발생해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52명과 해외유입 5명 등 57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018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737명이며, 해외유입은 281명이다.
남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신규확진자 8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22일 8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1명, 환자는 7명이며, 보호자는 1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23 nulcheon@newspim.com |
북구 소재 체육시설과 중구 소재 시장 연관 각각 1명씩 2명이 발생해 해당 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체육시설 관련은 37명이며 시장 연관은 30명이다.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2명이,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에서 6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체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고, 동전 노래방의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클럽2' 관련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8명을 포함해 27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밤새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불어났다.
동구 소재 '클럽3' 연관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고, 중구 소재 콜라텍 연관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0명이 발생했고, 미국에서 입국한 5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79명이며 이 중 289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28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3일 입원예정인 3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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