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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일진하이솔루스, 공모가 3만4300원 확정...경쟁률 1471대 1

기사등록 : 2021-08-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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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3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23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따르면 이번 기관 수요예측은 지난 19~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총 161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가 19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2021.08.19 lovus23@newspim.com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82.8%인 1334개 기관이 공모가 초과 가격을 제시했고 5.4%인 8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11.7%인 189개 기관이 가격 미제시로 제출해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5700~3만4300원) 기준 상단인 3만43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3737억원이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2455억원이다.

수요 예측 참여 기관 전체 중 59.5%인 959개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이례적으로 GIC, 블랙록 등 다수 해외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통해 장기 투자 의지를 보였다.

전체 주식 중 대주주 지분인 일진다이아 59.6%과 도레이첨단소재 10.4%는 1년간 보호 예수된다. 이 외 우리사주와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약 18%로 예상되며 상장 당일 출회 가능 물량은 12% 수준으로 전망된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글로벌 No.1 경쟁력과 성장 포텐셜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 시장 확대, 선도적 R&D와 생산 인프라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현대차 투싼 수소차에 이어 2018년부터 수소전기 전용차 모델인 '넥쏘' 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 중이다. 2023년 출시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연료탱크 전량 공급 예정이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 제조사인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자동차에 이어 튜브트레일러(수소운송저장시스템), 선박, 기차(트램), 지게차, 드론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 타입(Type)4 튜브트레일러를 인증 출시했고 최근 삼성중공업 및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수소전기추진선박 개발 협력 협약을 발표하였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30.0%인 326만8197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달 24~25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9월1일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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