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새로운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여수항 자료 수집 운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3년은 여수항이 세관지정항으로 지정돼 무역항으로서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시작한지 꼭 1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
여수항 자료 수집 운동 전개. 사진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사진=여수시] 2021.08.24 ojg2340@newspim.com |
시는 '여수항 자료 수집 운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고 여수 개항 100년사 발간과 특별 전시 등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이나 고문헌, 물품 등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집된 자료는 제공자의 무상 활용 동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사용한 후 반환할 예정이다. 단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식별이 불가한 자료는 접수가 제한된다.
참여 방법은 소장 자료의 출처 확인을 위해 제공자가 여수시 해양항만레저과(국동임시별관)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제공자에게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품을 전달하며, 추후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념사업과 관련해서 시민 참여가 필요한 경우 각종 우선권을 부여하고, 자료를 활용할 때 제공자 스토리를 함께 표기해서 시민의 자부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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