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도 과천에서 분양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특공)에 청약자 약 2만명이 몰렸다. 단지는 과천 내 다른 민영 아파트 매매시세(20억원 안팎)의 절반 가격에 분양해 당첨 시 7억~8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S-8블록)의 특공을 진행한 결과 266가구 모집에 1만8833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했다. 이로써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26대 1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투시도 [자료=우미건설] 2021.07.05 sungsoo@newspim.com |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생애최초 특공이다. 79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5가구를 모집하는 신혼부부 특공은 78.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급하는 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아파트다. 총 659가구 규모로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545가구가 이번에 분양한다.
이번 공공분양 대상은 전용 84㎡ 318가구다. 전용 84㎡ 분양가가 8억4000만~8억70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인근 '과천 래미안 슈르' 같은 면적이 지난달 1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억원 넘게 저렴하다.
114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임대) 물량은 추후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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