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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1조7000억원에 휴젤 품었다

기사등록 : 2021-08-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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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최대주주 LIDAC, GS-CBC 컨소시엄과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휴젤은 회사 최대주주인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LIDAC)'가 GS그룹의 다국적 컨소시엄(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와 휴젤 보유주식 535만 5651주(총 발행주식의 42.895%) 및 전환사채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휴젤 제공]

전환가능주식수 80만 1281주를 포함한 총 615만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7000억원이다.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는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 법인 SPC, 아시아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 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CBC 그룹이 최대주주이다.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은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성장 흐름 속에 우수한 품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휴젤의 높은 기업 가치에 힘입어 체결됐다는 평가다.

휴젤은 이번 계약 체결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전략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그간의 성장과 성과를 통해 인정 받은 회사 중장기 전략 및 비전과 이에 대한 회사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한 양자간 긍정적인 시너지 및 휴젤이 쌓아온 기업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현실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선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또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회사가 보유한 기업 가치와 뛰어난 역량, 그리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바이오 사업을 전개 중인 GS그룹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갖춘 IMM인베스트먼트는 물론, 아시아 최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인 CBC그룹과 무바달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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