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25일 오후 1시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자영업 비대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22 photo@newspim.com |
이날 윤 전 총장은 "해야 할 일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실행하겠다"며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국가가 해야 할 일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서민, 취약계층의 삶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코로나 펜데믹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업자, 취약계층에게는 생사가 걸린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불공정한 거리두기 방역 체계를 과학적, 합리적으로 조정해 이 분들의 생업활동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취임 100일 안에 확실하게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 손실 규모에 따른 충분한 보상 지원과 조세감면 등 세제 지원과 아울러 실업 수당 지급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실업 상태에 놓인 분들이 재취업을 할 때까지 가족의 생계유지 지원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유년부터 노년까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교육과 복지 체계를 촘촘하고 충분하게 구축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집에 관한 세금은 내리고,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며 "원가 주택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이 싼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악법의 무효화를 위해 투쟁하고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핵 협상은 당당한 자세로 임할 것이며, 실사구시 외교를 통해 방향을 잃은 국제관계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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