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참가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2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1' 첫날 티샷하는 지은희. [사진= KLPGA] |
LPGA에서 활약하는 지은희(35·한화큐셀)은 2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첫날 버디2개와 보기4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박민지 등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후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서 지은희는 KLPGA에 첫 출전, 기량을 점검했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는 한화클래식 10주년 대회기도 하고 한국에서 출전을 하지 않다 보니 팬분들을 위해 가급적이면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자 했다. 한화 클래식은 항상 참여하는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참가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또 집이 경기장 근처이다 보니, 집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이전에 갤러리 입장이 되었을 때는 동네분들도 자주 오셨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다"고 했다.
저조한 성적에 대해선 "입국한지 얼마돼지 않아서 솔직히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오늘도 초반에는 좋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2라운드에는 오후 조이기 때문에 좀 쉴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LPGA에서 활약하는 박희영(34·이수그룹) 역시 1오버파로 공동57위권대에 그쳤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