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아프간 협력자들을 포용해 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발전과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우한교민 수용에 이번에도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을 포용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26일 이시종 충부기사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1.08.26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사안이다"며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이 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진천·음성군과등 관계기과 협의해 철저한 방역과 치안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진천·음성군 의장, 지역구 도의원, 덕산·맹동 이장협의회장, 혁신도시상가번영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와 협력한 현지인 직원과 가족 391명은 "특별공로자'자격으로 2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해 코로나 검사를 마친후 27일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주가량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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