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탐정소설과 식민지 주체의 가면. 한국 근대문학 안에서 김내성의 위치'를 주제로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 포스터. [사진=숭실대학교] 2021.08.27 heyjin6700@newspim.com |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이주연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근대 한국 탐정소설 대표 작가인 김내성의 문학사적 위치를 조명한다. 또 식민지 상황에서의 탐정문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탈바꿈, Metamorphosises)'을 주제로,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왔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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