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메리 베라 제너럴 모터스(GM) 회장이 배터리 대량 리콜 사태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가치있는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메리 베라 GM 회장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쉐볼레 볼트 EV 배터리 리콜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CI |
베라 회장은 "배터리 결함은 (쉐보레) 볼트에 국한돼 있다"며"올해 말에 출시될 주력 전기 자동차인 허머 픽업 트럭 및 캐딜락 리릭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LG와 함께 개발한 GM의 새로운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베라 회장은 또한 "가치 있는 파트너인 LG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그들의 전문지식과 우리의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을 것"라며"얼티엄 플랫폼에 대한 큰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GM과 LG솔루션은 최소 10개의 볼트에 불이 붙은 제조 결함의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GM은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이유로 지난달 말 전세계에서 판매된 2017~2019년형 볼트 EV 6만9000대 리콜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 20일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2019~2020년형 볼트EV 7만3000대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볼트EV 리콜 비용을 18억달러(2조1051억원)로 추산했다.
LG측은 GM과의 리콜 비용의 분담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imjh03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