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언석 의원이 27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그는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개표날 당직자와 언쟁을 벌이다 논란이 일자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난 바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송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
경북도당은 "송 의원은 그동안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며 "피해를 입은 당직자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의 뜻을 전해 대통합 차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복당을 의결했다"고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4월 14일 '국민의힘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다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송 의원은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사에 경각심을 갖고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며 "처절히 반성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 당의 외곽에서 더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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