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이마트가 얼리버드 구매 혜택을 강화한 결과 고객 선물 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9일 이마트와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대비 이마트 42.2%, SSG닷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42.3% 증가하며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의 68.7%를 차지했다. 70만원대 한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작년보다 매출이 2배 뛰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이마트] 2021.08.27 shj1004@newspim.com |
냉장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42.2% 증가했으며 구이용 부위를 갈비·불고기·국거리 등을 함께 구성한 혼합 한우선물세트 매출은 2.2배 이상 늘었다. 10만원 이상 수산 선물세트는 17.3% 늘었고, 매출 비중은 56%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35.8% 증가했다.
5만원대 미만의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94.3%의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작년에는 주춤했던 사과와 배의 매출도 각각 53%, 133% 늘었다. 1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상승했고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 매출도 44%의 큰 폭으로 늘었다.
육류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68% 증가했으며, 20만원대 상품의 매출은 124%, 3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 매출은 39% 늘어났다. 이외에도 '비대면 명절' 트렌드가 이어지며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구매 품목도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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