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제2회 추경을 실시하고 854억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2회 추가경정예산은 6762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연말에는 보성군 예산 70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85억원(14.8%) 증가해 6069억원, 특별회계는 69억원(11.1%) 증가한 693억원이다.
보성군청 청사 [사진=보성군] 2021.08.10 ojg2340@newspim.com |
이번 추경은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 및 재해 대응 사업에 우선 반영됐으며, 민선7기 주요 현안과 주민 숙원사업을 반영하는 등 민생안정과 지역주민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국민(하위 80%) 1인당 25만원이 지급되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95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4억원), 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14억원), 코로나 백신접종 인센티브(1억원) 등이다.
지역 경제 회복 및 민생안정에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지원(20억원), 희망일자리사업(3억원), 마을기업(마을공동체) 육성(2.5억원), 자활사업(6.6억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10억원) 사업을 편성했다.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숙원사업 예산은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43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32억원), 미력면 기초생활거점사업(11억원), 주민참여사업(4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민선7기 주요 현안사업인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사업(46억원), 군학항 어촌뉴딜 300사업(24억원),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12억원), 도시재생인정사업(20억원), 일봉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20억원), 벌교 생태공원 축구장 인프라 구축사업(10억원) 등 기존에 시행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예산을 추가 반영했다.
김철우 군수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지역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을 이번 2회 추경에 반영한 만큼 적극적인 재정운용으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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