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마켓컬리는 자체 브랜드(PB) '컬리스(Kurly's)'의 올해 1~8월 동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컬리는 올해 30여 가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컬리스는 지난해 2월 우유업계 최초로 착유일을 기록한 동물복지 우유를 시작으로 국산콩 두부, 통밀 식빵, 무농약 콩나물, 동물복지 유정란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으며 생활에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상품군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마켓컬리, PB '컬리스' 물티슈 [사진=마켓컬리] 2021.08.31 shj1004@newspim.com |
먼저 컬리스 물티슈는 출시 이후 매달 평균 45%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그 결과 출시 8개월 만에 약 40만 개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판매된 물티슈 전체 판매량의 64%에 해당한다. 특히 초기에는 낱개 제품의 비중이 87%에 달했는데 8월에는 박스 제품의 비중이 56%까지 올랐다.
냉장·냉동 식품의 경우 1월에 출시한 착색료, 감미료를 넣지 않은 고기완자는 매달 평균 72%씩 판매량이 증가하며 카테고리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이어 2월에는 이전까지 간편식으로 가짓수가 많지 않던 탕수육, 유린기 제품을 출시했다. 3월에는 컬리플라워로 맛을 낸 비건 교자와 샌드위치용 달걀 샐러드를 출시했는데 각각 카테고리 내에서 71%, 58%씩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무항생제 국내산 삼겹 부위를 사용한 베이컨을 비롯해 컬리스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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