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외교부 차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차관 일행이 31일 김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에는 디네쉬 K. 파트나익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사무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이 함께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맨 왼쪽)이 31일 김해시청에서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동 외무부 동아아차관 일행과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8.31 news2349@newspim.com |
차관 일행은 허성곤 김해시장을 면담하고 불암동 인도기념공원 내 추진 중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김해인도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김해시와 ICCR, 주한인도대사관 3자 간에 이뤄진 협약에는 ICCR이 교류관에 전시될 유물, 시청각 자료 등의 공급을 지원하고 인도와 김해시의 문화교류와 자원활용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ICCR은 인도와 외국 간의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인도 정부기관이다.
이날 허 시장과 차관 일행은 김해-인도 간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인도기념공원과 교류관 건립사업에 관한 현안을 논의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가 서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인도기념공원에 교류관을 건립하려고 하는데 시비만으로 추진하기에는 애로가 있다"며 "인도에서 허왕후 기념공원을 국비로 조성한 만큼 교류관도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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