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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에 문 열려있어...조건 없는 만남 언제든지 가능"

기사등록 : 2021-09-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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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은 북한과 대화에 문이 열려있다며, 조건 없는 만남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언론 브리핑하는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2021.08.31 [사진=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새롭게 이뤄진 대북 접촉은 없었냐고 묻는 질문에 "우리는 문을 열어두고 있고 확실히 우리의 채널들을 통해 접촉했다"면서 "우리 제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알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미국의 제안은 그대로"라며 "우리는 지난 24시간 보도된 내용들을 알고 있다.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국들과 상황을 긴밀히 조율, 평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전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냉각수가 방출되는 장면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며, 이는원자로 재가동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추가 증거라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인용, 북한이 7월초부터 영변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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