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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임금‧HR연구 발간…성과급 제도 개선방향 제시

기사등록 : 2021-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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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사례 소개…실무적 시사점 전달
"실무에 도움 되는 양질의 최신 컨텐츠 제공"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에 대한 전문가 견해와 기업사례를 수록한 정기간행물 '임금‧HR연구(임금연구)' 2021년 하반기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임금‧HR연구는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를 특집주제로 선정해 학계 및 현장전문가, 기업실무자의 견해와 선도기업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우기업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지원하고자 발간하는 정기간행물이다.

[사진=경총]

경총은 이번 임금‧HR연구 하반기호 특집주제로 올해 노동시장 이슈였던 '성과급 제도'를 선정해 성과급 제도의 설계‧운영방안 및 합리적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실무적 시사점을 전달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호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새로운 흐름과 과제'를 통해 최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합리적 성과급 제도에 대한 생산적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윤 교수는 "최근 성과급 관련 갈등은 공정성 지각의 차이와 과실 편향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급 같은 금전보상은 성과 창출의 간접동기일 뿐 직접동기가 될 수 없어, 조직의 목적과 미래비전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성과를 향한 직접동기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논단을 통해 배성오 임팩트코리아 대표는 '개별기업 특성을 반영한 성과급 제도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배 대표는 효과적인 성과급 제도 운영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약속의 이행과 투명성 확보, 노사간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을터 군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성과급의 공정성과 운영방안' ▲전명환 ㈜이언컨설팅그룹 대표의 '총보상 관점의 보상제도 구축 전략' ▲강승훈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집필한 '조직문화와 성과급제도'가 연구논단에 수록됐다.

사례연구에서는 국내기업 슈피겐코리아, 동국제약과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과급 제도를 소개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HR(인사관리)의 대응도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경총은 임금‧HR연구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최신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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