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상공인의 수출 길이 활짝 열린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중소기업의 영역으로만 알려졌던 수출에서 소상공인도 제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월 1일 오후 2시 소상공인 수출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소상공인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소상공인의 수출 접근성과 해외진출 증가 등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7월 15일 소상공인 수출센터 바이어 화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9.0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들 기관은 ▲수출 유망 소상공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업 ▲소상공인 맞춤형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프로그램 도입 ▲소상공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수출 마케팅, 정책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항 등 소상공인의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 수출 소상공인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 7월 15일 소상공인 수출 지원의 거점이 되는 '소상공인 수출센터'를 열었다. '소상공인 수출센터'에서는 매주 수출교육‧컨설팅과 해외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정보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수출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다양한 수출 노하우와 채널을 보유한 중진공, 코트라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소상공인 수출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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