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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논란' DHC, 한국 시장서 철수...15일 영업 종료

기사등록 : 2021-09-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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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영업 종료' 안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DHC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DHC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이어 "DHC KOREA 쇼핑몰의 영업이 15일 14시 종료되며 고객님께서 현재 보유하신 마일리지도 15일 14시까지만 사용 가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HC는 혐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2016년 홈페이지 등에 "자이니치(在日·재일한국인·조선인)는 모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등의 혐한 발언을 올려 공분을 산 바 있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일본 DHC 자회사인 'DHC TV'에서 극우성향의 패널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거나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점유했다"는 등의 문제성 발언도 해 불매운동의 불을 지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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