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이 3일 남은 가운데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하루 500명대를 넘어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룻동안 확진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559명이다. 이는 역대 두번째인 전날 확진자수 665명에 비해 106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감염자가 확인되는 수요일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가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현상이 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현행유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금명간 다음 주부터 추석연휴 이전까지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7명(누적 48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22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46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22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는 지난달 24일 방문자가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방문자, 지인을 비롯해 27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며 이중 서울 거주자는 22명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4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가 8월 28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지인 5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서울 48명)이다.
이밖에 ▲해외 유입 4명(누적 1611명) ▲기타 집단감염 사례 24명(누적 2만84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80명(누적 3만18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누적 37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7명(2만4080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8만557명 중 9291명이 격리 중이며, 7만699명은 퇴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58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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