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스디엔은 운영중인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의 일부 지분매각 등으로 약 200억원 이상의 유동 현금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매각에 따른 차입금 변제 효과 등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작년말 115%에서 올해 연말에 약 50%로 감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가리아 내 잔여 발전소의 운영 및 배당수입은 안정적으로 연평균 70억원 이상으로, 203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발행했던 100억 규모 전환사채(CB)는 대부분 전환됐고 80억 전환사채(CB)는 콜옵션 대상 채권만 남아 있는 상태다. 회사의 콜옵션 행사로 우호지분 지분율이 상승해 전환에 따른 주가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투자여력이 커짐에 따라 적극적인 신규시설 및 신규사업 투자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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