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지난달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116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실적이다. 올들어 누적 기준은 19만4262대로 14.3%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1만대를 넘기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메르세데스-벤츠 6734대 ▲BMW 5214대 ▲아우디 1341대 ▲폭스바겐 1305대 ▲볼보 1152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니 969대 ▲쉐보레 946대 ▲렉서스 933대 ▲포르쉐 657대 등으로 이어졌다. 미니와 쉐보레, 렉서스 판매량이 각각 1000대 규모로 박빙을 이뤘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58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20대), 쉐보레 콜로라도(661대) 순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부족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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