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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스 메디톡스 판매 가능?...대웅제약 "명백한 허위·법적 조치"

기사등록 : 2021-09-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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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제품의 에볼루스 판매 가능성'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의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가 자체 인허가를 진행한 뒤 이미 미국 내 유통망을 확보한 에볼루스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에볼루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나보타 외의 경쟁품을 절대 취급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이는 모두 공시자료에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제공=대웅제약]

그러면서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외에는 어떠한 경쟁품도 구매, 수입, 수출, 판매, 유통할 수 없으며 경쟁품은 나보타를 제외한 모든 주사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포함한 어떠한 경쟁품도 취급이 불가능하다.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 또한 계약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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