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동력 및 공급 차질은 생산자 물가를 계속해서 띄우고 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0.6%를 소폭 웃도는 상승률이다.
전년 대비로 생산자 물가는 8.3% 올라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한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손질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9.10 mj72284@newspim.com |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6.3%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은 지난 2014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8월 중 0.7% 상승했는데 이중 1.5% 오른 무역 서비스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재화 생산자물가는 1% 상승했다. 식품 생산자물가는 2.9% 올랐는데 이중 육류는 8.5%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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