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 지 5일 만에 2690만여명이 수령했다. 국민 2명 중 1명이 받은 셈이다.
11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누적 신청 인권은 2690만7000명으로 누적 지급액은 6조7266억원이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52%에 해당한다. 행안가 집계한 지급 대상자(4326명)의 62.2%가 국민지원금을 받았다.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506만7000명(1조2666억원), 7일 541만1000명(1조3528억원), 8일 523만명(1조3075억원), 9일 551만4000명(1조3786억원), 10일 568만5000명(1조4211억원)에게 각각 지급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 창구에서 관계자들이 오프라인 현장 접수를 앞두고 방역을 하고 있다. 2021.09.10 mironj19@newspim.com |
국민지원금을 받은 사람 10명 중 9명(89.6%, 2409명6000명)은 신용·체크카드로 수령했다. 나머지 10.4%(281만명)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았다.
신청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730만8000명(1조8270억원)이다. 서울 477만6000명(약 1조1940억원), 인천 181만9000명(약 4548억5000만원), 부산 177만2000명(4429억3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요일제 상관없이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오는 13일, 2·7이면 오는 14일, 3·8이면 오는 15일, 4·9이면 오는 16일, 5·0이면 오는 17일 각각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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