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항공사진을 활용할 계획이다.
12일 세종시 건설교통국은 "변화가 많은 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자료를 축적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 항공사진을 판독해 활용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결과물은 관련부서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항공사진.[사진=네이버-국토지리정보원] 2021.09.12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항공사진 판독용역은 건축·지장물 등에 대해 전년도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해당년도에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변동사항을 기록하고 도시관리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세종시는 체계적인 도시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9년부터 항공사진 촬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시행정 인프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다.
첫 해인 2019년에는 시 전체를 해상도 10㎝급 고중복 항공사진으로 촬영했고 변동사항 판독에 필요한 기본현황도를 제작했으며 판독장비(뷰어기능)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항공사진과 3차원 건축물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국토지리정보원 항공사진을 활용해 건축물과 지형·지물 등 변동사항 판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세종시는 이번 용역으로 급변하는 시의 변천 과정을 기록·판독하고 현황 조서를 활용해 건축물뿐만 아니라 농지·산지·개발제한구역·국유지관리·도시계획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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