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남부 지역 푸젠(福建)성 푸텐莆田시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19명의 코로나19 본토 신증 확진 환자가 발생, 코로나 재확산 우려속에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월 11일 하루(0시~24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 환자가 20명 발생했으며 모두 푸젠성 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푸젠성 푸텐시 19명,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 1명이다. 취안저우시의 1명 확진 환자는 푸텐시 시엔요우(仙遊)현이 감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성 푸텐시는 집단적으로 19명의 환자가 나오자 원칙상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시를 벗어날 수 없게 준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또한 시 전역의 영화관과 인터넷 오락실, 술집 및 학원, 바둑 휴게실 등 실내 영업장을 모두 폐쇄했다.
엄중한 병원 진료와 공무상 불가피하게 타도시로 출타할 경우 48시간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통보했다.
감염자가 집중 발생한 푸젠성의 푸텐시 시엔요우(仙游)현은 교통과 등교 중단 조치를 내렸고 모든 사업장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특히 버스와 택시 등의 대중 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으며 시옌요우 기착역을 폐쇄, 이곳을 지나는 기차를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푸젠성 푸텐시의 한 아파트 단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중앙TV]. 2021.09.12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