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추석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신접종센터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서장들에 대한 비상연락체계가 유지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7~23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내 소방력은 100% 가동되고 소방서장 등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서울시 각 소방서는 화재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해 소방차 긴급 통행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예방순찰은 소방 펌프차를 이용하며 코로나19 관련시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순찰노선에 포함해 주야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등 732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이미 시행 중이다.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총 57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중이고, 쪽방촌과 가스시설 등 화재취약대상 총 1786개소에 대해서는 화재 안전점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의용 소방대원들이 실시하는 전통시장, 쪽방촌 주변 야간순찰을 통해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나선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사고는 119신고 시 시 전역에 배치된 119생활안전대 143개 대, 119구급대 163개 대가 현장에 출동해 수습한다.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육상접근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3대도 비상대기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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