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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찬투' 영향...15일까지 최대 500mm 폭우 전망

기사등록 : 2021-09-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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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상중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13일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13일 밝혔다.

북상중인 제 14호 태풍 '찬투' 예상경로.[그래픽=기상청] 2021.09.13 mmspress@newspim.com

14일과 15일에는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예상 강우량은 오는 15일까지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이다.

제주도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면서 13일 낮부터 시속 35~50km(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상 중인 제 14호 태풍 '찬투'는 13일 오전 3시 기준 대만 북북동 약 330km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찬투'의 이동속도는 시속 30km,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 풍속은 43m/s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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