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새로운 교육기술을 활용해 학습 혁신을 논의하는 '2021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2006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미래 교육 기술과 관련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교육 분야의 민·관·학 전문가가 함께 세계적 동향 등을 공유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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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에듀테크, 학습 혁신과 메타버스의 시작'을 주제로 3차원(3D) 형태의 가상전시관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전시관을 둘러보듯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된다.
가상전시관 내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새로운 교육기술을 활용한 수업사례 발표 영상, 가상현실·증강현실·360도 영상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산업부 정책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한 지식서비스 연구개발 우수 기술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에듀테크 기업관에는 140여개 기업이 참가해 메타버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교육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공개 강연은 '에듀테크, 학습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생중계된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 학습분석, 교육의 디지털전환 동향, 평생교육 등 총 6가지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칸 아카데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살만 칸을 초대해 '온라인 교육어제의 불안, 오늘의 변화, 그리고 내일의 가능성'을 주제로 미래교육 대담을 나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의 보다 많은 선생님, 학생, 교육 및 기업 관계자는 미래교육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기술을 통한 교육환경 혁신의 가능성을 탐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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