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 통과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2차 경선에 오를 8명의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 후보 등 이른바 '빅3' 외 원희룡·황교안·안상수 후보까지 각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 동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33.2%로 윤석열 후보(31.6%)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승민 10.1%, 최재형 3.2%, 황교안 1.6%, 안상수 0.8%, 박진 0.6%, 다른 후보 2% 순이다. 없음 8.7%, 모름 6.1%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15일 1차 컷오프에서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 등 총 11명의 후보 가운데 8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당초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박찬주 예비역 육군 대장까지 총 12명이었으나, 박 전 육군대장이 지난 12일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대선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날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윤석열, 유승민 후보가 공공한 '빅3'를 형성한 가운데 최재형 후보와 원희룡 후보도 2차 경선 진출이 유력시 된다.
남은 세 자리를 놓고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황교안, 안상수 후보가 가장 유력하다. 아울러 하태경 후보 역시 3선 의원 출신으로서 공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15일 8명의 1차 컷오프 통과자를 발표한 뒤 내달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의 후보를 가린다. 아울러 오는 11월 5일 최종 컷오프를 통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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