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케미칼은 전력, 스팀 등 유틸리티 공급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SK멀티유틸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다음 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확정되면 오는 12월 1일자로 신규 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SK케미칼이 SK멀티유틸리티 지분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SK케미칼 전경. [사진=SK케미칼] |
SK케미칼은 "유틸리티 공급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부문별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시장환경과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한다"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구조조정과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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